셀프주유소가 더 싸다는 건 알지만, 처음이라면 주유기 앞에서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할지 막막하다. 뒤차 눈치까지 보이면 더 긴장된다. 하지만 순서는 어느 셀프주유소나 비슷하고, 한 번만 해보면 그다음부터는 쉽다. 차 세우기부터 마무리까지 단계별로 짚어본다.
1. 주유구 방향에 맞춰 정차
먼저 내 차 주유구가 어느 쪽인지 확인하고, 주유기가 그쪽에 오도록 차를 세운다. 계기판 주유 표시 옆의 삼각형(▶)이 주유구 방향을 가리킨다. 정차 후 시동을 끄는 것이 원칙이다.
2. 결제 방식·유종 선택
주유기 화면에서 결제 방식(신용카드·간편결제·현금·포인트)을 고르고, 유종을 선택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차에 맞는 유종을 정확히 고르는 것이다. 휘발유차에 경유를 넣는 ‘혼유’는 큰 고장으로 이어지므로, 휘발유/경유/LPG를 반드시 확인한다. 보통 카드를 먼저 투입·인식시킨 뒤 유종과 금액을 선택하는 순서다.
3. 금액 또는 리터 지정
“5만원어치” 같은 금액 지정, “가득(만땅)”, “리터 지정” 중에서 고른다. 처음이라면 금액이나 가득 채우기가 편하다. 카드 선결제 방식은 지정한 금액만큼 승인 후 주유되고, 실제 주유량만큼 정산된다.
4. 주유건으로 주유
주유구 뚜껑을 열고 주유건을 끝까지 꽂은 뒤 손잡이(레버)를 당긴다. 요즘 주유건은 가득 차면 자동으로 멈추므로 억지로 더 넣지 않는다. 주유 중에는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정전기 방지를 위해 주유 전 정전기 패드에 손을 대는 습관도 좋다.
5. 마무리
주유가 끝나면 주유건을 제자리에 걸고, 주유구 뚜껑을 닫는다. 영수증이 필요하면 화면에서 출력하거나 문자·앱으로 받는다. 이게 전부다. 겁먹을 필요 없이 순서만 지키면 된다.
안전 체크 3가지
① 시동 끄기, ② 주유 중 휴대폰·화기 금지, ③ 혼유 주의. 이 세 가지만 지키면 셀프주유는 안전하고 간단하다. 익숙해졌다면 이제 더 싼 셀프주유소를 찾아 넣을 차례다. 지역별 유가 페이지에서 오늘 최저가를 확인하고, 주유 습관 전반의 절약법은 유류비 절약 실전 가이드에서 더 볼 수 있다.
※ 출처: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유가 정보, 주유 안전 관련 공공기관 안내. 주유기 화면 구성은 주유소·제조사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